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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피드 (Head Speed 또는 Swing 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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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홈페이지의 첫 글을 헤드스피드(Head Speed)가 장식을 하네요.

자신의 정확한 헤드스피드를 알고 계십니까?

굳이 피팅(Fitting)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헤드스피드를 제대로 알고 있는것은 앞으로의 즐거운 Golf Life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첫 포스트(post)의 주제로 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헤드스피드가 중요한 이유는 헤드스피드로 인해 어쩔수 없이 결정되어지는 항목이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내보낼 수 있는 최대비거리, 제대로 활용가능한 클럽의 한계, 적절한 샤프트의 선택, 적절한 공의 선택 등등등.. 그외 꽤 많은 항목이 자신의 헤드스피드로 결정되어집니다.

대표적인 몇가지만 간단히 언급해보겠습니다.

최대 비거리

자신이 내보낼수 있는 최대비거리는 일단은 헤드스피드로 결정이 되어집니다.
도표로도 나와있지만 쉽게 계산을 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헤드스피드(m/s) * 5 =  최대비거리  

참고로, 헤드스피드의 단위는 mile/hour (mph) 와 meter/second (m/s)를 혼용합니다..  mph에 0.444를 곱하면 m/s로, m/s를 0.444로 나누면 mph로 환산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스윙스피드가 90마일(mph)이라면 90 * 0.444 = 39.9 라는 m/s의 값이 나옵니다.

헤드스피드와 최대비거리 참고표 headspeed와 비거리

저는 아마추어로서는 지극히 평범한 85~90mph의 헤드스피드를 갖고 있습니다.  m/s로 환산하면 90 * 0.444 = 39.9 거의 40 m/s가 나오는거죠.  위의 공식에 대입하면 제가 내보낼수 있는 최대 비거리는 40 * 5  = 200m가 됩니다. (도표에서도 확인할수 있죠?)  물론 굴러가는 거리(run)는 제외하고..^^

위의 글을 잘 읽어보면 헤드스피드로 결정되어지는것은 ‘비거리’가 아닌 ‘최대비거리‘로 표현되어있습니다.  즉~ 저의 경우엔, 실제로는 비거리로 200m를 내보내지 못합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었을때 비로소 200m를 날려보낼수 있는거죠.

모든조건이라 함은 헤드의 중심에 얼마나 정확히 맞추었느냐(smash factor), 적당한 로프트와 적절한 샤프트를 사용하여 적절한 런치앵글(Launch angle)을 이루어냈느냐, 스윙의 패턴.궤도의 차이, 공의 적절함 여부..등을 말하는데 그 항목이 수도 없이 많고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 이미 결정되어진 헤드스피드로 인해, 자신이 보낼수 있는 최대 비거리는 정해져있다는것.  
  •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골퍼는 그 최대비거리를 내보내질 못한다는것.

입니다.

비거리에 있어서 피팅(Fitting)의 일차적인 목적은 골퍼(Golfer)가 보낼수 있는 이미 정해진 최대비거리와 현실적인 비거리와의 갭(gap)을 줄여서  최대비거리에 근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생소한 용어들이 몇개 나왔죠? ^^  용어설명이나 좀더 구체적인 이론들은  따로 조목조목 나누어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샤프트의 선택

샤프트 카타로그를 보면 RSSR(Recommended Swing Speed Range) 라는 추천헤드스피드가 표시되어있습니다.

img003
Project X Graphite 샤프트의 카타로그 내용입니다. 
의 도표중 가로로 3번째 항목인 mph로 표시된것이 RSSR과 같은 의미입니다.

물론 추천헤드스피드(RSSR)에 맞는샤프트가 자신에게 최적이지는 않습니다.  말그대로 추천사항일 뿐이죠.  하지만 RSSR을 완전 무시하고 브랜드만 보고, 혹은 디자인만보고, 혹은 가격만 보고, 혹은 다른이가 좋다는 말만 듣고, 혹은 선전문구에 혹해서… 샤프트를 선택 하는것은 중복투자의 가능성이 큽니다.  골프채를 구성할때 가장 비싼 부품이니 신중을 기해야 할것이며, 가능한 한 RSSR에 해당하는 , 혹은 RSSR에 많이 벗어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다양한 샤프트가 구비되어있고, 스윙분석기가 설치되어있는  피팅샵에 가서 직접 시타를 해본 후 최적값이 나온 제품을 선택하는것이겠죠..

샤프트에 관해서도 덧붙일 내용이 많습니다.  역시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PRGR제품의 경우,  친절하게도 카타로그나 샤프트에 적정 헤드스피드가 표시되어있습니다.
prgr speed

위의 사진은 중고판매사이트에 올려진 PRGR 제품의 사진입니다.
사진의 아랫쪽을 보면  M-46 이라고 적혀있네요.  즉 헤드스피드 46 m/s, 환산하면 103mph정도의 스윙스피드를 소유한 장타자에게 적합한 샤프트입니다.

PRGR의 홈페이지(http://www.prgrkorea.com) 가서 제품을 선택해보면 ‘강도’ 라는 항목에 위의 표시가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제품선택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직접 찾아봐보셔요~^^

 

활용가능한 클럽

각각의 아이언별 거리차이를 대부분 10 meter 혹은 10 yard 로 계산합니다.
실제로도 짧은채(short iron)는 위의 이론과 어느정도 일치를 하지만 long iron으로 올라가면서 어느순간 거리차를 못느끼는 클럽을 발견하게 됩니다.

헤드스피드에 따른 아이언별 거리차이를 표시한 도표입니다.헤드스피드별 아이언거리 편차표
표시되어있는 헤드스피드는 5번 아이언 기준입니다.

도표에 대해 간단히 부연설명을 하자면, 헤드스피드가 느릴수록 롱아이언 사이의 거리차이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80mph 의 소유자도 3번과 4번 아이언의 거리차이는 7야드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엔 5번아이언의 헤드스피드는 75mph정도이고, 5번 아이언까지만 골프백에 들어있습니다.  4번아이언 부터는 제어 불가능이고, 샷이 일관적이지 못하며, 결정적으로  제 거리를 내질 못합니다.

아이언의 특정 번호부터 거리차이를 내지 못한다면.. 주된 이유는 자신의 헤드스피드의 한계때문입니다.  구력과 스킬로 어느정도는 커버를 할수 있다고는 하지만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 한계와 씨름하는것은 시간낭비일뿐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해롭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엔 하이브리드라는 좋은 대안이 있기에 어려운 롱아이언에 더이상 얽매여있을필요가 없죠.

결론내어 얘기하자면, 5번 아이언기준 헤드스피드가 80mph가 넘지 않는분들은(대부분의 아마추어)  4번 아이언부터는(심지어는 5번 아이언도 포함) 하이브리드로 대체하는 방법을 심각히 고려하셔야 할것입니다.  단! 싱글핸디의 초절정 고수분들은 예외로 합니다.

(이론적으론 로프트각 35도인 7번 아이언으로 스윙스피드 85mph를 낼수 있다면  3번 아이언까지 적정 거리차이를 만들어낼수 있다고 합니다.)

 

페어웨이 우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페어웨이 우드의 어려움은 아마추어골퍼의 대부분이 체감하고있고, 그 원인은 연습부족과 자신의 스킬부족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며, 그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신의 헤드스피드와 맞지 않은 로프트와 샤프트로는 아무리 연습을해도 원하는 탄도나 거리를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구력과 스킬의 연마 혹은 꾸준한 연습으로 어느정도 극복은 가능하지만 그것이 그 클럽이 낼수 있는 최적치는 아니죠.

예를 들어 헤드스피드가 90mph이하인 골퍼가 15도 로프트를 가진 3번 우드로 드라이버에 근접한 거리를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다르게 얘기하면 공을 제대로 띄우지를 못합니다!!
(단, 바닥에 놓여있는 공을 칠때..즉, 티샷이 아닐 경우 입니다.  티샷일때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우드의 적합성 여부는 내보낼수 있는 거리 보다는 공을 제대로 띄울수 있느냐 없느냐 로 판단하는게 옳은 방법입니다.  공을 띄울수 있게 한다음,  거리는 그 다음에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즉 3번우드가 안떠서  고민이라면, 연습만으로 극복하려하지말고,  과감히 로프트가 더 큰 5번이나 7번우드 혹은 유틸리티 우드로 대체하는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굴려서 멀리 내보내는 샷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고로 굿샷이라 함은.. 볼이 적당한 탄도로 예쁘게 떠서 적정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야  진정한 굿샷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어하기 어렵다거나,  볼을 띄우지 못하거나, 거리를 내지 못하는 클럽들은 과감히 골프백에서 빼내고, 하이브리드 혹은 유틸리티우드로 대안을 세우시는 편이 즐거운 골프생활 누릴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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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팅이라 가볍고, 짧게 작성하려 했는데.. 800줄이 넘는 지루하고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못전해드린 말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조목조목 세세하게 조금씩 풀어나가겠습니다.